국제유가, 러-우크라 전쟁·美지표 호조 이틀째 급등···WTI '주간 6.5%↑'
국제유가, 러-우크라 전쟁·美지표 호조 이틀째 급등···WTI '주간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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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1.63%↑
원유 시추 모습 (사진=픽사베이)
원유 시추 모습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국제유가가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수요 증대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14달러(1.63%) 오른 배럴당 71.24달러에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서에서 1월 인도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0.94달러(1.27%) 상승한 배럴당 75.17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이번 주 들어 6.46%, 브렌트유는 5.81% 상승했다.

유로존 경기 부진 우려 등으로 한때 하락 반전하기도 했으나 미국의 경제지표가 좋게 나오면서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날 금융정보업체 S&P 글로벌은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7.0으로 전달에 비해 2.0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31개월 만의 최고치로, 시장 예상치(55.2)도 웃돈다.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전투에서 신형 미사일 시험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美달러화 강세는 지속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보다 0.55% 오른 107.517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장 중 108선을 소폭 웃돌기도 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값도 상승했다. 이날 장 막판 내년 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1.36%오른 온스당 2736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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