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우리에게 '미래 성장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로 '질적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일등'이라는 엔솔 2.0의 기반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실적 부진 이유를 경기침체 등의 요인도 있었지만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근본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했던 탓으로 분석했다. 이어 올해 사업환경도 캐즘의 장기화, 중국 로컬 업체의 글로벌 확장 등으로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김 사장은 △R&D 경쟁력 제고 △제품/품질 경쟁 우위 확보 △ 구조적 원가 경쟁력 강화 △미래 기술/사업 모델 혁신의 가속화 등 네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끝으로 김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업계에서 '최초', '최고'의 역사를 만들어 온 저력이 있다"며 "우리만의 차별화된 No.1 헤리티지를 이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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