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피아니스트 송민혁이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독주회를 연다.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해 귀국 독주회를 가졌던 송민혁이 준비한 국내에서의 두 번째 독주회는 사랑의 메시지가 가득하다.
피아니스트 송민혁은 로베르트 슈만과 클라라 슈만, 그리고 브람스 등 세 작곡가의 긴밀하고도 낭만적인 관계를 음악으로 풀어내어 깊은 겨울을 녹인다.
음악사에 있어서 이들 세 작곡가의 관계는 가장 애틋하고 외로운 서사를 남겼다고 할 수 있다.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사랑을 이룬 로베르트 슈만과 클라라 슈만. 스승인 로베르트 슈만의 여인을 사랑했던 브람스. 이들의 음악과 삶은 깊은 연관을 맺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큰 영향을 받았다.
주최 측은 "독일에서의 오랜 수학을 통해 독일 작곡가에 대한 탐구를 이루었던 송민혁 피아니스트의 유려한 장점이 돋보이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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