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키움증권은 14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주요 신작 출시 시점이 지연되고 게임성 변증이 변수"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 의견은 '아웃퍼폼(Outperform, 시장 수익률 상회)'을 유지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딘, 아키에이지 워 서구권 지역 출시 가정에 따른 초기 매출 인식 시점은 올해 2분기와 3분기에서 3분기와 4분기로 한 개 분기 순연했다"면서 "해당 시점별 일평균 매출액은 각각 1억5000만원 및 1억원을 부여한 상태인데 출시 시점에 대한 변수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레스 글로벌 출시는 이번 실적 발표 라인업에서 배제되는 등 현실적인 상황을 감안해 추정치를 전부 제거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5%, 38% 하향했다. 김 연구원은 그는 "올해 3분기 프로젝트 Q 출시를 기대하면서 하반기에 탄력적인 이익 증가를 기대했으나 이 역시 출시가 미뤄지면서, 영업이익은 빠르면 올해 4분기부터 개선세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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