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수요 6억톤까지 성장···SK이노·포스코인터에 기회"-현대차證
"LNG 수요 6억톤까지 성장···SK이노·포스코인터에 기회"-현대차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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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현대차증권은 "전기화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의 LNG 전환 등으로 전세계 수요가 2030년 전후로 6억톤까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일본과 한국 LNG 업체들이 미국 LNG의 아시아 지역 허브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동진,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미국 LNG는 주로 Henry Hub 연동에 FOB 계약으로 목적지가 자유롭다는 점에서 가격 경쟁력과 함께 유연한 계약 조건을 수요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트레이딩 기업들에게 차익거래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과 곽 연구원은 국내 주요 사업자인 'SK이노베이션'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을 꼽았다. 이들 업체는 국내 최대 민간 발전사로 장기간 LNG를 직도입해 오면서 인프라와 해외 자산 투자를 해왔다.

연구원들은 "유연하게 거래가 가능한 미국산 LNG 물량이 증가하면서 시황에 큰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LNG 트레이딩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세계 LNG 수요의 증가와 미국의 시장지배력이 크게 증가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피팅업체를 중심으로 LNG 밸류체인 시장의 성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원들은 또 에어 쿨러에 대한 수요 확대로 SNT에너지의 공랭식 열교환기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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