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KGC인삼공사는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코라스)로부터 '곰팡이독소 성분' 분석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곰팡이독소 성분은 공사가 자체 개발한 식품 관련 분석 시험법이다.
앞서 KGC인삼공사는 작물보호제, 중금속, 무기성분, 미생물, 영양성분, 진세노사이드 등 총 7개 분야 12개 규격 403개 항목에 대해 국제공인시험 인정을 받은 바 있다.
코라스 공인시험성적서는 2023년 현재 국제인정기구인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 아시아태평양인정협력체(APAC), 국제인정기구포럼(IAF) 상호인정협정(MRA)에 따라 전 세계 116개 가입국에서 국내와 동등한 효력을 갖는다. 국내 홍삼의 해외 수출 시 또 다시 시험이나 인증을 받을 필요가 없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곰팡이독소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은 국내 식품업계 최초"라면서 "국내 홍삼의 해외 수출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