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하이트진로는 800여종의 수입 와인과 샴페인 제품 중에서 200여개 가격을 인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400여종의 가격은 동결하고 일부 품목의 가격은 인하했다. 평균 가격 인상률은 1.9%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대표 인상 제품은 샴페인 떼땅져, 와인 실버오크 브랜드의 일부 품목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와인은 하이트진로가 수입해 유통하는 품목이기 때문에 공급사의 작황과 가격 책정, 환율 등에 의해 가격이 결정된다"며 "현지 와인 제조 업체의 작황 등의 영향으로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외 샴페인·와인 등을 수입하는 신세계L&B와 아영FBC도 환율과 수입 제품의 가격 인상 등으로 일부 와인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와인 제품의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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