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작년 영업익 2220억원···전년比 12.9%↓
오뚜기, 작년 영업익 2220억원···전년比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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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대풍공장 전경 (사진=오뚜기)<br>
오뚜기 대풍공장 전경 (사진=오뚜기)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오뚜기는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액 3조5391억원, 영업이익은 2220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2.89%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375억원을 기록해 1년 전보다 14.89% 감소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품목별 차이는 있으나, 냉동(만두·냉동간편식 등)·냉장제품에서 매출이 증가하면서 소폭 성장했다"며 "원료 및 원부자재 가격의 전반적인 상승 및 판관비 증가(시장경쟁 치열해짐에 따라 판매활동을 위한 판매촉진 비용 증가 및 급여성 항목 증가) 등으로 매출은 소폭 증가하였음에도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뚜기는 원부자재 가격 인상에 따라 일부 제품의 판매가를 조정한다. 회사는 오는 4월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3분 카레'와 '3분 짜장'의 가격을 약 13.6% 인상한다. 이에 따라 '3분 카레(200g) 순한·매운맛'과 '3분 쇠고기짜장(200g)'은 기존 2200원에서 2500원으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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