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NH투자증권은 한국전력이 1분기부터 본격적인 이익 개선이 나타나기 때문에 목표주가 3만원,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한 24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239% 늘어난 4조40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5%)과 SMP 하락(-13%) 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25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3% 증가한 16조1000억원으로 컨센서스(13조2000억원)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천연가스 가격, 석탄 가격과 원전 이용률 모두 우호적이기 때문에 실적 가시성은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채발행 한도가 2028년 초 기존 6배에서 2배로 줄어드는데 부채비율은 2027년말 205%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향후 한전법 개정을 통해 사채발행 한도를 6배로 유지할 계획이 아니라면 추가적인 전기요금 인상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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