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파이낸스 (전북) 박종두 기자] 전북 임실군이 임실역 KTX 정차 등 주요 핵심 현안에 대해 전북연구원과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24일 군에 따르면 최근 심민 군수와 이남호 전북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개최, 주요 현안 사업의 방향성과 논리를 집중 개발하는 데 의견을 교류했다.
이날 집중 논의된 안건은 △옥정호 관광자원 개발 △농생명산업지구 연계 저지종 도입·육성 △임실역 KTX 정차 및 임실역 이전 △원광대 글로컬대학 지역상생사업 연계 과제 발굴 등이다.
임실역 KTX 정차 현안은 전라선 철도의 경우 임실만 KTX가 정차하지 않아, 임실을 찾는 방문객 교통 불편 해소와 생활 인구 확대 및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실현돼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군은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현안 해결 및 국비 확보를 위한 논리 보완 등 특화 발전 전략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남호 연구원장은 "임실군은 옥정호, 치즈산업, 오수설화와 같이 다양한 자원을 가지고 있어 큰 발전 잠재력이 있다"며 "임실군이 천만관광시대를 열어가는 데 전북연구원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심민 군수는 "군정 주요 현안에 대해 전북연구원과 정책간담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천만관광 명품도시 임실군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전북연구원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순창의 봄' 제22회 옥천골 벚꽃축제 27~30일 개최
순창군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제22회 옥천골 벚꽃축제'를 순창읍 경천로 일원에서 개최한다.
24일 군에 따르면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순창군이 주최하고 옥천골벚꽃축제제전위원회가 주관하며, 매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 축제인 만큼 올해도 더욱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나현주 옥천골벚꽃축제제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면서 "아름다운 벚꽃 터널 아래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벚꽃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순창에서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면서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들로 준비된 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 고창군, 인구 5만 지키기 범군민운동 실천 서약식
고창군은 24일 고창군 기관장 모임인 모양회 3월 정기회의에서 '인구 5만 지키기 범군민운동 실천 서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서약식에는 모양회원 30여 명이 참석해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기관장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다짐했다.
실천서약서에는 △고창 愛 주소갖기 운동 동참 △인구 5만 지키기 캠페인 확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지역 경제 활성화 노력 등의 내용이 담겨 있어,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범군민적인 자발적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2월 말 기준 고창군 인구는 5만788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인구 5만 붕괴를 막기 위한 전 군민적인 자발적 참여와 공감대 형성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인구 문제는 특정 기관이나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공동의 과제"라며 "이번 서약식을 계기로 군민 모두가 인구 5만 지키기 운동에 관심을 갖고, 실천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