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배달의민족(배민) 운영회사 우아한형제들은 인공지능(AI) 중심 개발 사례와 노하우를 엮은 책 '요즘 우아한 AI 개발'을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책에선 배민 서비스를 기획·개발하는 구성원 20여 명이 참여해 GPT, 생성형AI, 머신러닝 등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한 AI 기술과 개발 경험을 소개한다. 책에는 AI 메뉴 추천 시스템부터 데이터 검색·분석 자동화, 로봇 머신러닝 모델 등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실무 사례가 생생하게 수록됐다.
실제 배민은 다양한 영역에서 AI를 접목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배민 앱 내 '메뉴 뚝딱 AI'는 고객이 현재 기분이나 상황을 입력하면 후기 데이터를 분석해 메뉴를 추천하며, 'AI 이미지 검수'는 해상도가 낮거나 저작권 등을 침해하는 사진을 판별해 검수한다. 또 배달로봇의 실외 자율주행을 돕는 머신러닝 모델 등도 책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각 부문에서는 AI 모델을 배민 앱에 어떻게 도입했는지 구체적인 개발 과정을 상세히 다뤘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시행착오부터 해결책까지 공유해 AI 기반 서비스를 활용하고자 하는 실무자들이 실제 업무에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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