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게임기반 교육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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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은행의 교육용 게임 '팍스하나'
[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하나은행은 오는 5월 가동 예정인 차세대 프로젝트에 대비해 '팍스하나(PaxHana)'라고 불리는 교육용 게임을 개발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하나은행 전 직원을 700여개의 팀으로 나눠 팀별 경쟁방식으로 진행되며, 직원들은 매일 40분을 투자해 새로운 시스템을 익히게 된다. 

은행측은 이번 시스템을 통해 직원들의 차세대 교육뿐 아니라 조직문화 활성화 및 팀워크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존 사이버교육이 주로 하급직원 중심으로 진행돼 왔던 반면 '팍스하나'는 신입행원부터 지점장까지 모두 참여하기 때문이다.

비용 측면에서도 기존 집합연수나 사이버연수 등에 비해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일반적으로 1만여명의 직원을 한달간 매일 40분씩 교육시키기 위해서는 수십억원의 비용이 소요되지만 '팍스하나'를 통한 교육은 수억원 정도의 비용으로 팀 참여율 100%, 개인 참여율 99%까지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지난 2007년 7월에 시작된 하나은행 차세대 프로젝트는 상품처리시스템, 통합인터넷뱅킹시스템, 전략적경영관리시스템 등 은행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구축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하나은행의 마케팅 및 영업 역량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직원들이 '팍스하나'를 통해 새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습득하여 고객에게 보다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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