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라면 판매량 정체+가격인하 부담"
"농심, 라면 판매량 정체+가격인하 부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정혜선 기자] KB투자증권은 24일 농심에 대해 라면 판매량 정체와 가격인하 부담으로 실적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이소용 연구원은 "농심 매출액의 73.4%를 차지하는 라면 판매량의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지난 2월 라면가격 평균 5% 인하로 올 2분기 라면부문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재료비의 40%를 차지하는 스프가격의 인상 가능성도 높아 농심의 하반기 실적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농심은 이러한 매출액 부진에도 원재료비의 20%를 차지하는 밀가루가격이 지난 1월 7% 인하돼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0.5%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2분기 순이익은 32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5.7%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농심의 순이익 감소에 대해 지난해 2분기 중국자회사들이 지주회사체제로 전환되면서 손실분 115억원이 환입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