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소폭 하락…3.3원 내린 1116원
환율, 소폭 하락…3.3원 내린 111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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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원달러 환율이 소폭하락했다.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3원 내린 1116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시 4분 현재 1114.6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밤 미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완화 정책 시행 여부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면서 중요 통화에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지만, 호조세를 보인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약세로 전환했다. 

이에 지난 18일 (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의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율 종가보다 3원 내린 1117~1118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0원 선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에 호조세를 보인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전일의 상승폭을 되돌릴 것으로 보이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110원 대에서 낙폭이 제한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반등시도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코스피 지수 상승과 맞물려 전일의 상승폭을 상당부분 반납할 것"이라며 "1110원 선 초중반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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