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 뉴스팀] 미국 정부가 이집트 민주화를 위해 매년 수천만 달러를 지원했으며 두 나라는 인권 개선과 정치개혁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2007년 12월6일자 미국 외교전문에 따르면 미 국무부 산하 국제개발처는 이집트의 민주화와 국정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에 2008년 6천650만달러, 2009년 7천500만달러를 후원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카이로 주재 미 대사관은 2007년 10월9일자 외교전문에서 무바라크 대통령이 개혁에 나설 가능성을 낮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외교전문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에게 반정부 소요사태 해결을 위한 정치개혁 절차를 밟으라고 촉구한 날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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