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정정 불안, 국내 금융회사 영향 제한적"
"이집트 정정 불안, 국내 금융회사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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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이집트의 정정 불안이 국내 금융회사의 건전성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금융당국의 전망이 나왔다.

31일 금융감독원은 '이집트의 정치 불안이 국내 금융회사에 미치는 영향'이란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금융회사의 이집트에 대한 익스포져 및 차입금 규모가 미미해 이집트의 정정 불안이 국내 금융회사의 건전성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단, 주변 이슬람 산유국 등으로 정치 불안이 확산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시장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년 9월말 현재 이집트에 대한 국내 금융회사의 익스포져는 없고 차입금은 6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이집트의 반정부시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변 산유국으로 정치 불안이 확산될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31일 원·달러 환율은 직전일 종가 대비 7.7원 상승한 1121.5원을 기록했다. 한국과 일본의 주가는 직전일 종가 대비 각각 1.81%, 1.18% 하락한 2069.73포인트, 10237.92포인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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