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리비아 사태 우려…엔·스위스프랑화 강세
[도쿄FX] 리비아 사태 우려…엔·스위스프랑화 강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 리비아 사태가 악화되면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엔화와 스위스프랑화가 모든 주요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24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일 뉴욕종가 82.51엔 대비 0.44% 하락한 82.15엔을 나타내고 있다.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나타냈다. 엔·유로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6% 하락한 113.2엔에 거래되고 있다.

스위스프랑화도 승승장구했다. 스위스프랑·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53% 하락한 0.928스위스프랑을 기록했다.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지난 22일 수도 트리폴리에서 행한 TV 연설에서 "순교자로 죽겠다"며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시위대 공격을 촉구한 것이 영향을 줬다.

츠네마사 츠카타 미쯔비시 UFJ 트러스트앤뱅킹 외환매니저는 "중동과 리비아의 정정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지금 위험을 줄이기 위한 외환 거래를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엔화와 스위스 프랑의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이틀째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이어갔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뉴욕종가 대비 0.19% 상승한 1.377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