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리비아 교역 中企 금융·마케팅 지원
정부, 리비아 교역 中企 금융·마케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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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정부가 리비아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동지역 수출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6일 정부당국에 따르면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세청은 리비아 등 중동지역과 교역을 해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및 마케팅 지원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지경부는 무역보험공사의 보험금 임시지급금이 신속히 지급되로록 하기로 했고 중기청은 리비아 수출기업에 22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동시에 기존 융자금의 상환융{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각 은행에 기존 여신에 대한 만기 연장과 신규 여신 지원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국세청은 리비아 수출 업체에 대해 국세 납기연장 및 징수유예를 6개월에서 9개월까지 시행한다.

정부는 중동사태 동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대체시장 발굴을 돕는 등 수출마케팅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무역협회는 '대 중동·아프리카 무역애로 신고센터'를 통해 국내 무역업계의 피해현황 및 애로사항을 조사하고 이달 중 '중동시장 긴급점검설명회'를 연다. 오는 5월에는 '대체시장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중소기업의 리비아 상대 교역 규모는 수출 14억달로, 수입 2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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