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투뱅크' 체제 본격화(상보)
하나금융, '투뱅크' 체제 본격화(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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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외환은행장에 윤용로 내정
김정태 하나은행장 연임 성공

[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투뱅크'체제에 본격 돌입했다.

하나금융은 7일 이사회 산하 경영발전보상시위원회(이하 '경발위')를 열고 차기 외환은행장에 윤용로 전기업은행장을 내정하고, 외환은행장 자격으로 하나금융 사내 등기임원으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종열 하낙금융사장과 김정태 하나은행장은 유임했다. 이들의 임기는 지난달 하나금융이 도입한 '지배구조 모범규준'에 따라 내년 3월까지 1년간이다.

당초 하나금융은 외환은행 인수 후 조직간 혼란을 방지하고, 화학적 화합을 이끌어 내기 위해 하나은행과외환은행을 투뱅크 체제로 운영할 것임을 밝혔다.

윤 전 행장은 김승유 회장이 차기 외환은행장 조건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마인드, 금융산업에 대한 식견, 60세 미만 등을 충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행장도 한 때 외환은행장 후보로 거론됐었지만 김 회장과 함께 외환은행 인수 후 조직안정화에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하나금융은 오는 16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인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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