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양종곤 기자] 동원수산이 경영권 분쟁에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9시 52분 현재 동원수산은 전날보다 11.08%(1750원) 오른 1만7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역시 가격제한폭(14.91%)까지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최근 동원수산은 가족간 경영권분쟁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반적으로 경영권 분쟁은 서로 간에 세를 늘리기위해 지분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주가 상승이 동반되기 때문이다.
현재 동원수산 왕윤국 명예회장의 부인 박경임씨가 아들인 왕기철 대표를 퇴진시키고 딸인 왕기미 전략기획담당 상무를 신규 이사 후보로 지명하며 갈등이 촉발된 상황이다.
한편 거래소는 최근 주가급등과 관련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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