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2년3개월만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6.6% 각각 상승했다. 전년대비로는 지난 2008년 11월 7.8% 상승 이후 최대폭이다.
부문별로는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20.8% 상승했다. 채소와 과실은 하락했으나, 곡물과 축산물이 오른 영향이 컸다.
공산품은 화학제품, 석유제품, 1차금속제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2%, 전년동월대비 7.8% 올랐다.
전력·수도·가스부문은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3.4% 오른 반면, 서비스 부문은 전월대비 -0.1%, 전년 동월대비 1.9% 상승하는 수준에 그쳤다.
한편,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과 신선식품이 전월대비 각각 0.3%, 3.4% 하락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12.8%, 28.5% 상승했다.
에너지와 전월동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로는 10.7%올랐으며, IT는 전월동월대비 0.2% 올랐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1.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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