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북동부 강진에 해일…피해 속출
日 북동부 강진에 해일…피해 속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온라인 뉴스팀] 11일 오후 2시 46분부터 일본에서 강진이 발생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최고 7미터의 지진해일이 일어나고 있어 피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강도 8.4도의 지진은 이날 오후 2시 46분, 3시 6분 등 3차례에 걸쳐 일본 동북 지방에 발생했다.
진앙지가 일본 태평양쪽 미야기현 연안의 바닷속이기때문에 지금 피해가 일본 태평안 연안 쪽 모든 해안에서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

바닷물에서 1.6킬로미터 떨어진 곳까지 주택과 농경지 등을 휩쓸고 육지쪽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치바현 이치하라시 가스 저장소에는 불이났다.

일본 언론보도에 따르면, 자동차들과 소형빌딩이 바닷물에 휩쓸려 둥둥 떠 내려가고 건물과 농경지 등이 물에 잠기는 등 미야기현,이와테현 아오모리현 이바라기현 등 모든 해안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도쿄지역에서도 진도 5정도의 흔들림이 관측돼 일부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수차례에 걸쳐 여진이 계속되자 빌딩에 있던 사람들은 두려움에 모두 밖으로 쏟아져 나왔고, 지국 건물도 크게 흔들려 모두 바닥에 쪼그리고 앉았고 책상위의 물건들이 바닥으로 내동갱이 칠 정도였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동북지방 쪽 신간센도 모두 멈춰섰고 동북지방으로 향하는 고속도로도 통행이 금지됐고, 유무선 전화도 모두 불통이다.

방재청은 최고 높이 10미터의 지진해일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지진해일 경보를 내렸다. 실제로 7.2미터에서 4미터에 이르는 지진해일이 보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북부 지방뿐아니라 일본 남부와 큐수지역까지 수미터 규모의 지진 해일이 확산되고 있어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