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당초 19일 오후 우리 교민 130명을 태우고 일본 후쿠시마 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들어올 예정이던 아시아나 항공편이 취소됐다.
아시아나항공측은 현지 후쿠시마 원전 상황이 악화되며서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을 위해 해당 항공편을 하네다 공항 출발로 변경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따라, 이들 승객들은 오늘 밤 11시30분 하네다공항을 출발해 내일(20일) 새벽 1시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날 하루 우리 교민과 주재원들의 철수를 돕기 위해 모두 5편의 항공편을 늘렸다고 밝혔다.
하네다공항와 나리타 공항에서 출발하는 이들 임시 항공편은 모두 1300여 명의 교민과 주재원들을 태우고 들어올 예정이다.
대한항공측은 이날 일본에서 들어오는 10편의 나머지 정기편 1300석도 대부분 좌석이 마감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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