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차기행장 인선 막판까지 '안개속'
우리銀, 차기행장 인선 막판까지 '안개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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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차기 우리은행장 인선작업이 막바지까지 안개속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자회사 행장추천위원회는 22일 오전 10시 제4차 회의를 열고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를 확정, 발표한다. 지난 16일 우리은행장 후보들에 대한 면접이 이뤄진 뒤 일주일여 만이다.

추천위는 당초 지난 18일 최종후보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발표는 사흘이 미뤄진 뒤 다시 하루가 연기됐다. 후보들에 대한 정부의 인사검증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차기 행장 발표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금융권에서는 사실상 인사권자인 정부와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이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측은 조직안정과 영업확장에, 이 회장은 조직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은행장 후보 중에서는 김정한·윤상구·정현진 우리금융 전무는 혁신, 이순우 우리은행 수석부행장과 김희태 중국법인장은 영업력과 조직안정면에서 각각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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