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强달러에 1080원 대 진입
환율, 强달러에 1080원 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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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달러 강세를 반영하며 1080원 대로 올라섰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7.1원 오른 1082원에 출발, 9시 16분 현재 1082.6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직 후 환율 변동성을 설정할 만한 물량이 나오지 않아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지난 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대비 강세를 보였다. 특히 유로화에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는데 그리스를 비롯해 유로존의 국가부채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된 영향이다.

원·달러 차액결제선물환(NDF)은 전일 서울외환시장의 현물 환율종가 보다 7.8원 오른 1084.5원~1085.5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강세를 반영하며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수출업체의 네고물량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발표를 앞두고 있어 시장참가자들의 적극적인 거래는 제한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우리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개장 직후 네고물량이 나오지 않아 정체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정오 부근에 역외 움직임과 네고물량이 출회된다면 1070원 대로 다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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