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그리스發 호재…2070선 '턱 밑'
코스피, 그리스發 호재…2070선 '턱 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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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코스피가 그리스發 호재로 이틀째 상승세다. 지수는 2070선 턱 밑까지 치고 올라왔다.

22일 오전 9시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29.92포인트(1.02%) 오른 2069.09를 기록 중이다.

그리스 의회의 새 내각 신임투표 가결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 상승에 힘이 됐다. 이날 새벽에 발표된 MSCI선진지수 편입 실패로 인한 시장의 충격은 예상대로 미미했다.

뉴욕 증시는 이날 실시된 그리스 새 내각 신임투표 가결로 재정위기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날 것이란 기대감에 큰 폭으로 상승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9.63포인트(0.91%) 오른 1만2190.0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도 17.16포인트(1.34%) 상승해 1295.52로 장을 마쳤으며, 나스닥 지수는 57.60포인트(2.19%) 급등해 2687.26을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장 초반 사자세로 나섰다. 각각 139억원, 156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이 홀로 373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는 197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은행, 운수창고, 철강금속, 보험을 제외한 전 업종이 강세다. 특히 전날 큰 폭으로 오른 은행이 3% 넘게 급락 중이다.

의료정밀, 건설업, 증권이 2% 상승폭을 보이고 있으며 운송장비, 전기전자, 화학, 제조업 등도 1% 넘는 오름세로 거래되고 있다.

시총 상위 14개 종목 중 POSCO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다.

전기전자(IT)의 회복세가 두드러진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4000원(1.72%)오른 82만8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도 전날 채권단이 매각 공고를 발표하며 매각 본격화에 대한 기대감에 3% 넘게 올랐다.

현대가의 선전도 눈에 띈다. 현대차 3인방이 나란히 1%대 상승율을 보이는 가운데 현대중공업은 3% 넘게 상승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526곳, 하락종목은 182곳,  87종목의 가격 변동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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