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1080원 초반 등락…그리스 긴축안 통과 기대 부각
환율,1080원 초반 등락…그리스 긴축안 통과 기대 부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서지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1080원 대 초반에서 하락기조를 반영하고 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6원 내린 1082원에 출발, 9시27분 현재 1081.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밤 뉴욕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대비 약세를 보였다. 그리스 재정위기에 대한 해법이 제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리스크회피 심리가 둔화된 영향이다.

이에 원·달러 차액결제선물환(NDF)은 전일 서울외환시장의 현물 환율종가 보다 2.6원 내린 1084.5원~1085.5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기조를 보일 전망이다.

그리스 재정긴축안이 통과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지만 통과 여부가 불분명한 가운데 월말 네고물량이 꾸준하게 유입되면서 환율 하락  이끌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미국의 2차 양적완화 종료를 앞두고 글로벌 달러화의 강세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큰 폭의 하락은 억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달 양적완화 종료를 앞둔 달러화의 강세와 29일 표결때 까지 그리스사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하락폭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