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키움증권은 7일 항공업종에 대해 하반기에는 여객 수요 등의 증가로 실적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병희 연구원은 "일본 지진의 영향으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중국과 동남아 여객은 6월 연휴와 함께 큰 폭으로 증가했고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 노선은 대한항공의 대형항공기 투입이 본격화되는 8월부터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반기 비용 부담을 줬던 유가의 상승속도가 둔화되며 후행하는 유류할증료 적용 유가가 실제 사용 유가 수준과 비슷한 수준까지 상승했다는 점에서 하반기 항공사는 상반기 실적 부진에서 빠르게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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