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유로존 재정위기가 진정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14일 "유로존 재정위기는 진정국면에 진입하는 양상"이라며 "유로존 4개국의 공매도 금지, 스페인 및 이탈리아 국채금리와 프랑스 CDS프리미엄 하락, 포르투갈 재정긴축 프로그램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유럽 핵심국가인 프랑스와 독일의 위기 해결 의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16일 예정된 양국의 정상회담 결과에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달 21일 합의된 유럽재정안정기구(EFSF) 조기 시행 촉구 등은 미봉책에 그친 실망스러운 결과였다"며 "EFSF 추가 증액 시사, 그리스 민간투자자 참여안에 대한 신축성 부여 등과 같은 긍정적 결과가 도출될지는 지켜봐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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