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국제팀] 한국 컨소시엄이 2009년 UAE 원전 건설사업을 수주했을 당시 미국 기업들이 한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 의혹을 제기하며 반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2009년 UAE 주재 미 대사관 외교 전문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은 한국전력을 주축으로 한 컨소시엄의 입찰액이 지나치게 낮다며, 한국 정부가 보조금 지원 형태로 수주를 도왔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UAE 관리들은 미 대사관 관계자와의 대화에서 한전 컨소시엄을 선택한 이유가 가격 때문만은 아니라는 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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