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안양 호계 푸르지오' 조합원 모집
대우건설, '안양 호계 푸르지오' 조합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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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의 '안양 호계 푸르지오' 조감도

[서울파이낸스 신경희 기자] 대우건설은 안양공장 부지에 공급하는 지역조합 아파트 '안양 호계 푸르지오'의 조합원을 모집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안양 호계 푸르지오'는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옛 LS전선 공장부지에 지상 18층 10개동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42㎡ 1가구, 57㎡ 1가구, 59㎡ 169가구, 71㎡ 8가구, 74㎡ 70가구, 84㎡ 141가구 총 390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 당 1100만원선으로, 2008년 이후 안양 주변에 공급된 신규 아파트 가격 중 최저가다. 저렴한 분양가가 가능한 것은 조합원이 직접 사업의 주체가 되어 시행사의 이윤, 시공사의 위험만회이익 등을 절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추진하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조합원 모집 지연으로 사업 진행이 중단될 경우에도 납부 금액 전액을 환불 받을 수 있는 이행보증보험을 발급해 사업의 안정성을 극대화시켰다"며, "일반인들이 조합원 모집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경우 전문적인 행정 처리 및 시공·설계 능력이 떨어지는 위험 요소가 있는데, 안양 호계 푸르지오는 자사에서 상품개발과 사업관리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 호계 푸르지오가 위치한 LS전선 안양공장 부지는 현재 지식산업센터와 LS전선 연구소, 조합 아파트로 구성된 단지로 개발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 대우건설은 1단계 지식산업센터와 연구소 등을 시공할 예정으로, 내년 2월 조합설립인가와 사업계획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4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입주는 2014년 4월 예정이며, 안양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 또는 전용면적 60㎡ 이하 1주택 소유자이면 누구라도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 : 031-441-9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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