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종용기자] 외환은행과 대주주 론스타 등이 외국계 펀드인 올림퍼스캐피탈에 3730만 달러(약 436억2200만원)을 배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은 21일 싱가포르 국제중재재판소가 "외환은행과 론스타 관련 5개사는 3730만 달러(약 436억원)를 올림퍼스 캐피탈 외 5개사에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공시했다.
재판소 측은 올림퍼스캐피탈이 지난 2003년 11월20일 체결한 외환카드 주식양수도계약과 관련해 부당하게 손해를 입었다는 이유로 외환은행과 론스타 등이 올림퍼스에 3730만 달러과 2003년 11월2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배상금에 대한 연 5%의 지연이자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외환은행 측은 "판정문을 검토한 후 법률 자문을 거쳐 대응 방향을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