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사회봉사활동으로 신불자 구제
대구銀, 사회봉사활동으로 신불자 구제
  • 김동희
  • 승인 2005.02.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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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은 빚을 갚을 의지는 있으나 여력이 없는 신용불량자 및 기초생활 보호대상자를 구제할 목적으로 사회봉사활동을 통한 갱생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6월말까지 지속될 예정이며, 타 은행에 연체가 없는 ‘대구은행 단독 신용불량자’나 최근 실업 등으로 상환능력을 상실한 ‘기초생활 보호대상자’에 한해 일정시간 사회봉사활동으로 연체 대출금 원금 및 이자 감면, 대환, 연기 등을 해 주는 자체 신용불량자 구제 방안이다.

채무자가 자발적으로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해야만 봉사시간에 따른 보상액 상당의 원금을 탕감해 주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개인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게 됐다.

대구은행 단독 신용불량자 중 총 연체대출금 1백만원 이하 채무자(대구, 경북지역 주소 또는 거소자)를 대상으로 각 시 군 구청의 사회(자원)봉사센타 또는 대구은행 DGB봉사단을 통해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하고 봉사기관에서 발급하는 사회(자원)봉사활동 확인서를 제출하면 시간당 2만원으로 계산하여 해당 원금을 감면해 주게 되며, 최소 50시간 이상 참여시 원금 전액을 면제해 주고 신용불량등록을 해제해 줄 방침이다.


또한 최근 실업 등으로 상환능력을 상실한 기초생활 보호대상자에 대해서도 구제에 나설 방침인데, 대구은행 대출금이 1백만원 이하 보유자로 1월말 현재 연체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최소 5시간 이상 사회봉사활동 참여시 연체대출금 대환, 연기 처리는 물론 이미 발생한 연체이자액도 감면해 줄 방침이다.

대구은행은 신용불량자를 적극적으로 구제하고, 대상 고객이 쉽게 상담할 수 있도록 전 영업점에 신용회복 상담전담창구를 개설,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실시하는 대상자 및 기타 상세한 내용은 대구은행 홈페이지나 ARS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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