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내수 균형성장 통한 일자리창출 중요"
"수출·내수 균형성장 통한 일자리창출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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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경제 전문가들은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수출과 내수의 균형성장과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긴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 참석한 경제 전문가들은 이같이 밝히고, "서비스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견해와 함께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창업 및 R&D 중심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한 중소기업 등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등을 통한 기능인력 양성, 산학연계 강화 등 교육 측면에서의 개선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전했다.

향후 경기전망에 대해선 "유로지역 채무문제 등의 영향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하반기에는 장기추세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참석자는 "국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개별 경제주체가 소임에 충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은행의 경우 개정된 한은법에 따라 금융안정에 한층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가계부채의 연착륙을 유도할 것과 재정운영 측면에서는 복지수요 확대에 적절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해 김우찬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김흥수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 박영탁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윤 택 서울대학교 교수, 전현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최병일 한국경제연구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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