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보험개발원은 22일 보험료 산출에 사용되는 위험률을 110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고연령층의 위험보장 수요를 충족해주기 위해서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7년에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 중 14%를 차지하게 되는 등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다.
통계청은 2025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1000만명을 넘어 총 인구의 약 20%를 차지하고, 85세 이상의 초고령자도 100만명(총인구의 2.1%)을 넘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은 고연령층 위험률을 제시함으로써 보험사들의 고연령층에 대한 위험률 산출이 보다 활성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개발원 관계자는 "소비자는 110세 이상까지 보장하는 보험상품에 가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보험사는 향후 급증하는 고연령층의 위험보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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