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S캐피탈, 세종신용정보 인수
SLS캐피탈, 세종신용정보 인수
  • 김성욱
  • 승인 2005.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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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S캐피탈이 지난해 영업정지에 들어간 세종신용정보를 인수하게 됐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지난 4일 정례회의를 갖고 SLS캐피탈이 신청한 세종신용정보의 인수를 허가했다.

세종신용정보는 지난해 TNF벤처캐피탈이 창투사 등록을 자진 반납, 금융기관 주주의 지분율 출자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영업정지에 들어갔다.

세종신용정보는 SLS캐피탈과 지분 인수 협상을 진행했으나, 당초 금감원이 협상 완료시점으로 지정한 지난해 12월 10일 넘기면서 인가 취소 가능성이 점쳐졌다. 금감원은 이 시점을 넘길 경우 세종신용정보는 추심업을 자진 반납하고, SLS캐피탈은 인수를 포기하겠다는 각서를 받아논 상태였다.

그러나 금년 들어 금감원에서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다시 접촉을 실시 SLS캐피탈은 지난달 다시 세종신용정보에 대한 출자승인 신청을 하게 됐다.

SLS캐피탈 관계자는 “세종신용정보에 대한 출자를 안 할려고 했던 것은 아니라 단지 몇가지 의무사항에 대한 시한을 지키지 못해 금감원에 제출한 각서에 따른 것”이라며 “그러나 공청회 이후 다시 협상을 진행, 출자승인 신청을 다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수 허가를 받음에 따라 SLS캐피탈은 설 연휴 이후 본격적으로 세종신용정보의 인수 작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빠르면 21일 경 임시 주총을 개최해 경영진을 교체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금감위의 허가가 어떻게 될지 몰라 구체적인 계획을 아직 수립되지 않는 상태”라며 “그러나 이미 임원진에 대한 내부 선임은 마친 상태로 2월 중에 임시 주총을 열고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LS캐피탈은 세종신용정보에 대한 지분 60%를 인수하게 되는데, 인수 금액은 총 1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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