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내년 더 어렵다…시장안정이 최우선"
김석동 "내년 더 어렵다…시장안정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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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금융시스템 혁명 예고 "연대보증 없앨 것"

[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상상하는 것보다 경제가 더 어려워질 것이다. 이를 앞두고 우리가 할 일이 뭐냐를 보면 확고하다. 첫째 시장안정이다. 양보할 수 없는 대전제다."

김석동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27일 '2012년 대내외 경제여건 전망과 금융정책 방향'이란 주제로 열린 금융위 출입기자단 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히며, 내년 금융위가 가장 우선시 해야 할 일로 '시장안정'을 손꼽았다.

김 위원장은 "어떤 희생과 노력을 감수하더라도 시장 안정을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나갈것"이라며 "앞으로 증시, 외환, 국내자금시장에 어떤 문제가 생기더라도 금융위는 좌시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우에 따라 지나치고 과도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대책도 불사할 것"이라며 "시장은 사수할 대상이고 사수할 것"이라고 말해 시장안정에 대한 의지를 확고하게 나타냈다. 

내년 실물경제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창업과 중소기업 문제에 금융위가 적극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위원장은 "가장 걱정하는 게 실물경제다. 그래서 내년에는 창업과 중소기업 문제에 대해 확실한 답을 내놓을 것"이라며, 특히 "중소기업의 금융시스템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지금까지 알면서 못한 것 처음으로 할 것"이라면서 "연대보증을 없앨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연대보증 문제에 대해 금융위가 어떻게 하는지 한번 지켜봐 달라"고 말해 창업과 중소기업 경영환경에서 혁명적 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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