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의 경우 지난주 연 5.30∼6.22%였던 3개월 주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이번주부터 0.01%P 인상됐다. 지난해 11월 중 최저금리였던 연 5.03%와 비교하면 두달새 0.28%P가 오른 셈이다.
신한은행도 기준금리인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 상승에 따라 장기모기지론의 대출금리를 이번주부터 5.01∼5.71%로 높일 예정이다.
제일은행의 퍼스트홈론도 지난해 11월 중 최저 연 5.00%에서 두달만에 5.06%까지 올랐다.
그러나 지금까지 정기예금 금리를 올린 시중은행은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농협중앙회 정도다.
이에따라 앞으로 은행권의 예대마진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 자금이 필요한 가계와 기업의 부담이 한층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