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위조지폐 1만여장…만원권 43%↑
지난해 위조지폐 1만여장…만원권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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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지난해 한국은행에 신고된 위조지폐는 총 1만여장으로, 만원권 위조지폐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중 위조지폐 발견현황'에 따르면, 지난 해 위조지폐는 총 1만7장으로 전년보다 709장(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만원권 위조지폐가 전년대비 1276장(43.2%) 증가했으며, 반면 5000원권 위조지폐는 5573장이 발견돼 전년보다 598장이 감소했다.

지난 2009년 6월에 발행된 오만원권 위조지폐 발견장수는 전년(111장)과 비슷한 115장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은행권 100만장당 위조지폐 발견장수는 2.6장으로 전년보다 0.2장 증가했으며 만원권은 2.2장, 오천원권은 26.2장으로 각각 전년보다 0.8장 증가, 3.7장 감소했다.

또한 한국은행의 화폐취급과정에서 발견된 위조지폐는 2659장으로 전체 위조지폐 발견장수의26.6%였으며, 금융기관과 일반국민에 의해 발견된 위조지폐는 73.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측은 "지난 2008년 이후 금융기관이 발견한 비중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금융기관이 위폐감별기 비치 확대 등 위폐 적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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