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DMC 등 7개 공모형 PF, '정상화' 조정 신청
상암DMC 등 7개 공모형 PF, '정상화' 조정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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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상암DMC 등 7개 공모형 PF사업이 조정신청에 들어간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24일까지 공모형 PF 조정대상 사업에 대한 신청을 받은 결과 상암 DMC 등 7개 사업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사업 규모로는 10조9000억원에 이른다.

국토부에 따르면 PF 조정대상 사업에 대한 신청이 마감됨에 따라 내달 중으로 조정위원회를 개최해 대상 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어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등이 동의하지 않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한국감정원 등 전문기관의 자문결과를 토대로 다시 조정위원회를 개최해 조정계획안을 수립한 후 PFV 및 공공기관의 동의를 얻어 조정계획을 확정하게 된다.

문성요 국토해양부 부동산산업과장은 "상반기 중으로 조정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순조롭게 조정될 경우 그동안 사업추진이 부진한 PFV사업이 정상화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조정대상사업 신청에는 PFV가 발주처와 계약할 때부터 일정기간마다 납부토록 돼 있는 것을 사업 준공 후 납부할 수 있도록 기한을 연장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으며 부지면적이나 개발되는 건축물의 규모를 축소하고, 단계적으로 개발하는 등 사업계획 변경이 필요하다는 내용도 상당수였다.

또한 건축물의 주거비율과 비주거비율 가운데 주거비율을 높여 사업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사항도 있었으며 자본금 규모나 출자자 조정, PF 대출금 만기 연장 등 금융지원 확대, 불합리한 협약내용 변경 등 다양한 사항들이 신청내용에 포함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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