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국제팀] 동일본대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피난 생활 중 건강 악화 등으로 숨진 피해자들이 1천 300여 명에 달한다고 교도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이는, 1995년 1월 발생한 한신 대지진 당시의 921명을 웃도는 수치다.
원전 사고가 난 후쿠시마현의 경우 피난생활이 장기화하면서 앞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사망자 가운데는 체력 저하로 질병 저항력이 약해진 고령자가 가장 많고 정신적 스트레스에 따른 돌연사와 자살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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