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동산개발전문인력 '이동교육장' 운영
부산시, 부동산개발전문인력 '이동교육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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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부산시는 8일 2012년 일자리창출 지원책의 일환으로 부동산개발업 신규 및 변경 등록에 따른 인력수급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지역교육수료자들의 취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부동산개발전문인력 양성과정' 이동교육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동산개발업은 일정규모 이상의 토지를 형질변경하거나 비주거용건축물(상가, 오피스텔, 공장 등)을 분양·임대하고자 하는 경우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하는 제도로, 등륵시 자본금 3억원 이상, 전문기술인력 2인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전문 인력은 자격을 갖춘 수요자가 국토해양부 장관이 지정하는 교육기관에서 의무적으로 64시간 이상 전문교육을 이수해야한다.

부산시에 따르면 부동산개발업 전문 인력 교육기관이 수도권에만 편중돼 있어 지역수요자들이 자격취득에 필요한 교육을 받고자 할 경우 최대 12일간 수도권에 체류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어 지난해부터 이동교육장이 신설, 운영돼 왔다.

올해도 부산시는 국토부장관이 지정한 교육기관의 협조를 받아 부산지역에 이동교육장을 주말 및 야간에 연간 4회 정도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또 교육수료자들이 부동산개발업 신규 및 변경 등록 시 적기에 취업 및 재취업할 수 있도록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 지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1차 교육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주말(목·금·토) 야간반으로 개설되며,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과 한국부동산개발업협회 주관으로 부산진구 대한건설회관에서 실시된다. 교육 참가희망자는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홈페이지(www.krefri.com) 및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홈페이지(www.koda.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활용하면 된다.

한편 부산시에는 제도 시행(2007년) 이후 178개 업체가 부동산개발업에 등록해 있으며 현재 121개 업체가 활동 중이다. 2011년 96건 231만8913㎡의 인·허가, 준공에 따른 분양과 1조원의 사업비 투자, 3500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 교육신청 안내 및 문의
·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Tel. 02-569-3356, Fax. 02-554-0748)
· 한국부동산개발업협회(Tel. 02-512-4750, Fax. 02-512-4752)
· 부산시 토지정보과(Tel. 051-888-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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