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정기예금 잇따라 출시
시중은행들이 4%대 고금리 정기예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주춤했던 고금리 특판상품 경쟁이 재점화되고 있다.국민은행은 7일부터 주가나 골드지수와 연동한 KB리더스정기예금 가입 고객이 1년만기 `국민수퍼정기예금에 동시 가입할 경우 최고 4.1% 이상의 고금리를 받을 수 있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경우 고객들은 0.65%p의 금리를 추가로 지급 받을 수 잇다.
또 KB리더스정기예금과 양도성예금증서에 함께 가입하면 0.36%p의 금리가 추가된다.
현재 국민은행의 1년만기 정기예금과 양도성예금증서은 각각 3.45%, 3.79%.
따라서 이벤트에 참가할 경우 정기예금 금리는 4.1%, 양도성예금증서금리는 4.15%까지 오르게 된다.
우리은행도 정기예금과 주가연동예금에 동시 가입할 경우 최고 4.5%의 고금리를 지급받을 수 있는 복합예금 상품을 오는 15일까지 판매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한국씨티은행은 1년만기 CD(양도성예금증서) 상품에 가입하면 4.25%의 확정금리를 주는 행사를 7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내달 29일까지 꽃 피는 봄이 오면이라는 고금리 이벤트를 통해 대대적인 고객몰이에 나선다.
이번 행사에서는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고객의 경우 처음 6개월 이자의 0.25%p가 추가 할인되고, 신용카드 신규 가입 고객도 0.1%p의 금리를 깎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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