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 펀드 수탁액 10조 돌파
주식형 펀드 수탁액 10조 돌파
  • 김성호
  • 승인 2005.03.1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식형 펀드의 수탁액이 1년 5개월만에 10조원을 돌파했다.

11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수익증권(펀드)의 수탁액이 증시활황에 힘입어 10일 현재 10조원을 돌파해 1조32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 펀드 수탁잔액은 지난 2003년 10월21일 10조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17개월만에 다시 10조원대를 회복하게 됐다.

주식형 펀드 잔액은 종합주가지수가 2003년 3월 515.25포인트(이하 마감지수기준)를 바닥으로 찍고 이라크전 종전(2003년 5월1일)을 전후로 크게 반등한데 힘입어 2003년 2~8월만해도 11조원대까지 늘어나기도 했다.

그러나 상승세를 보이던 주식시장이 지난해 936.04포인트(4월23일)를 정점으로 하락세로 전환해 719.59포인트(8월2일)까지 밀리는 과정에서 투자심리가 급랭하자 주식형펀드 수탁액도 작년 7월 7조원대까지 급감했다.

다행히 주가가 작년 8월을 저점으로 다시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주식형펀드는 작년 10월19일(7조6200억원)을 저점으로 다시 증가해 작년말 12월중 8조원대를 회복했고, 올들어 지난 2월중 9조원대로 증가했다.

주식형 펀드 잔액은 올들어서만 1조4800억원이 급증했으며 지난해 바닥을 보였던 10월16일(7조6200억원)에 비해선 2조4320억원이나 확대됐다. 특히 주식형 펀드 급증세를 주도하고 있는 적립식 펀드상품의 높은 인기가 지속되고 있어 향후 주식형 펀드 수탁액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