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재해보험, 6개 보험사 참여
농작물 재해보험, 6개 보험사 참여
  • 김주형
  • 승인 2005.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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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로 인해 농민들의 손실이 발생했을 경우 국가와 농협, 민영보험사가 보상하는 농작물해재보험이 14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농작물재해보험에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LG화재, 동양화재, 코리안리 등 6개 민영보험사가 참여한다.

농림부는 11일 오전 농협중앙회에서 농작물재해보험 및 재보험 약정체결식을 개최하고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농협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이명수 농림부 차관을 비롯해 농협 이지묵 신용부문 대표이사, 삼성화재 이계하 부사장, 현대해상 하종선 사장, 동부화재 한유 사장, LG화재 도문근 상무, 동양화재 김희겸 상무 코리안리 김창진 전무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01년 도입된 농작물재해보험은 사과, 배, 복숭아, 감귤, 포도, 단감 등 6개 품목에 대해 농협이 보험사업자가 되고 일부 민간사업자가 재보험사가 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으나 태풍 `루사(2002년)와 `매미(2003년) 등의 대규모 재해가 발생하면서 민간사업자들이 사업을 포기했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규모 재해가 발생할 경우 손해율 180% 이하의 통상적인 재해는 농협과 민영보험사가 공동으로 책임을 지고, 손해율이 180%를 초과할 때는 정부가 재보험사 역할을 하는 농작물 국가재보험제를 도입했다.

정부는 또 농가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험료의 50%와 보험운영비의 100%를 재정에서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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