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결제원은 15일 오전 9시 30분 정의동 사장이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된 제2차 범아시아증권대차회의 개회식에 참석, 한국 대차시장을 대표해 기조연설을 했다고 밝혔다.
기조연설에서 정의동 사장은 PASLA 회원사 및 대차 관련 업무종사자에게 한국 대차시장의 투명성 제고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증권예탁결제원 대차거래시스템의 편의성 그리고 향후 지속적인 정보교류와 참가자 중심의 시스템 개선 등 동북아금융허브로서의 한국금융시장 발전에 노력할 것 이라고 약속하면서 환영의 말을 전했다.
서울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국제 대차시장의 주요 현황 및 제도 정비 등을 주제로 다루며 미국 영국 홍콩 등 12개국 200여명의 대차 관련 업무종사자들이 참석했다.
증권예탁결제원은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 기간 동안 한국 대차시장 발전방안 및 현황과 관련한 주제발표 및 패널토의에 참가하며 회의장 내 홍보부스 설칟운영을 통해 외국인 참가자에 대한 국내 대차거래제도 안내 및 관련 업무 설명도 병행할 계획이다.
올해 2번째로 개최되는 범아시아증권대차회의(Annual PASLA/RMA Conference on Asian Securities Lending)는 PASLA와 RMA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며 1차 회의는 홍콩에서 개최된 바 있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증권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대차거래규모는 12조8719억원 규모로 2003년의 6조4614억원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차익거래, 헷지거래 등 투자이익 극대화 및 투자리스크 관리에 대차거래를 이용하는 외국인 차입자의 비율이 약 62%에 이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