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카드포인트 확인 '단 한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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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 #경기도 고양에 사는 백씨(38)는 카드사별로 포인트 내역을 일일이 확인하는 것이 번거로워 그냥 방치해뒀다가 유효기간 만료로 포인트가 소멸됐다.

#평소 여러 장의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은평에 사는 강씨(36)는 본인의 포인트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기존의 포인트 통합사이트를 통해 포인트 내역을 확인했으나 일부 카드사의 포인트 내역만 확인이 가능해 개별 카드사로 포인트 내역을 확인했다.

앞으로 백씨나 강씨처럼 카드 사용으로 적립된 포인트 내역을 카드사별로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진다. 이에 따라 유효기간 만료로 소멸되는 포인트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여신금융협회와 7개 전업카드사(롯데·비씨·삼성·신한·하나SK·현대·KB국민) 및 외환은행은 16일부터 기존 포인트 조회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포인트 사용 활성화를 위해 카드사별 포인트 내역을 상시 조회할 수 있는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www.cardpoint.or.kr)'을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은 7개 전업카드사 및 외환은행의 신용카드(체크카드 포함) 잔여포인트 및 소멸예정 포인트를 안내한다.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카드 회원이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 홈페이지 접속 후 본인확인을 위한 공인인증 과정을 거쳐 해당 카드사별 포인트 내역을 일괄적으로 조회할 수 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 구축으로 포인트 내역 확인이 어려워 포인트 사용이 어려웠던 카드회원의 불편이 해소되는 등 소비자 권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연도별 소멸포인트 규모는 2008년 1359억원, 2009년 810억원, 2010년 1169억원, 지난해 1093억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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