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 1주일만에 플러스
국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 1주일만에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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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국내와 해외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1주일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북한의 광명성3호 발사 실패로 지정학적인 위험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데다, 국채 입찰 성공으로 스페인 리스크가 약화된 때문이다.

2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은 전날 오전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 주식형펀드가 지난 한 주 동안 0.88% 상승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의 코스피 상승폭인 0.67%를 웃도는 수치다.

이번 주 코스피는 널뛰기 장세속에 북한이 장거리로켓 발사에 실패했다는 소식과 더불어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률을 0.2% 포인트 상향조정해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소형주식펀드가 1.92%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펀드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어 일반주식펀드0.68%, KOSPI200인덱스펀드 0.60% 등의 순이다. 배당주식펀드는 0.34%로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국내채권형펀드는 0.12%의 수익률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국내채권시장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동결과 미국 경제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채권선물 매수세가 증가하며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유지됐다. 하지만, 스페인의 단기국채 입찰이 성공하고, 글로벌 경기 개선 기대감 등으로 채권금리 하락 폭은 제한적이었다.

한편, 해외주식형펀드 주간 수익률 역시 플러스를 기록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56% 상승했다.

중국주식펀드가 2.40% 수익률로 가장 높았다. 아시아신흥국주식 펀드도 1.16% 올랐다.

3월 중국 해외직접투자(FDI)가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악재가 있었지만 중국 정부가 지급준비율 인하 등 경기부양을 위한 통화 완화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상해종합지수를 끌어올린 때문으로 분석됐다.

브라질과 러시아주식펀드는 국제 상품 가격 하락에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러시아주식펀드는 -0.20%, 브라질주식펀드는 -0.40% 수익률을 각각 기록했다.

유럽신흥국주식펀드의 수익률도 -0.32%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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