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팔자 행진'에 1910선 추락
코스피, 外人 '팔자 행진'에 1910선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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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코스피가 1910선까지 추락했다. 그리스 우려감이 외국인 팔자세를 부추기는 모습이다.

1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7.80포인트(1.43%) 하락한 1917.13를 기록하며 사흘연속 하락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666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08억원, 195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우위를 보이며 총 2494억원 순매도 우위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보험을 제외하고 일제히 내렸다. 의료정밀이 7% 이상 급락한 가운데 건설업은 3% 넘게 내렸다. 종이·목재와 전기·전자 기계는 2% 이상 하락했다. 증권, 화학, 운수창고, 서비스업은 1% 이상 떨어졌다. 보험만이 유일하게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가 4% 넘게 내린 가운데 LG전자와 LG화학, SK이노베이션은 3% 이상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1%대 내림세를 보이며 7거래일째 하락마감했다. 반면 삼성생명과 기아차는 1%대 상승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198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606개다. 83개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1포인트(0.12%) 내린 493.6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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