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장관은 또 처제가 땅을 산것은 계약 이후에 들었고 동창의 땅 매입 여부는 오늘 신문보고 알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공항공사 사장으로 영종도에 살때 처제가 주말이면 자주 다녀갔고 자신도여기에서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돼 땅을 산 것으로 들었다며 땅을 사기 전에나에게 조언을 구한 적은 한번도 없었고 현지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람한테 듣고 땅을 매입했고 지금도 그 사람이 땅을 관리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용유.무의 관광단지 기본계획이 확정되기 석달 전에 처제가 수용지구에서1㎞ 떨어진 땅을 사 정보를 흘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관광단지가 조성된다는 얘기는 96, 97년에도 계속 보도됐던 것으로 누구나 다 알고 있었던 것인데 아직까지도 구역이 정확하게 확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부인했다.
처제가 땅을 산 곳과 인접한 지역의 땅을 동창이 매입한 것과 관련 그는 영종도에 살때 섬에서 고생한다며 위문차 자주 들렀었지만 땅을 샀는지는 지금에서야 알았다며 처제와 동창이 매입한 땅이 왜 붙어있는 것은 모르겠고 알아봐야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어 이번 문제는 사실 몇 년전부터 계속 따라다녔고 사정기관에서도 알고 있었지만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5일부터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은 것이 검찰의 내사설과 연관있는 것아니냐는 질문에 강 장관은 연말에 자이툰부대와 연초 쓰나미 복구 현장 등을 둘러보면서 무리했던 것같다면서 의사가 2주 정도 안정을 취하라고 해서 쉬었으며 지금은 월요일(28일) 정상 출근하는데 문제가 없다며 중병설, 퇴진압력설등 각종 소문을 일축했다.
강 장관은 94년부터 2002년까지 9년간 수도권신공항건설공단 이사장, 공항공사사장 등으로 재직하며 영종도에서 거주했다.
이날 간담회는 중앙일보가 26일 강 장관의 처제와 동창이 99년 인천공항 주변 을왕동 일대 밭을 샀고 석달 뒤 용유.무의 관광단지 기본계획이 확정되면서 시세가 크게 올랐다며 투기의혹을 제기하자 갑자기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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